KB금융그룹이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 3조435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4일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 기존 최대인 2023년 3조76억원보다 많은 역대 최대 이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가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6조36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4% 감소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이 1.98%을 기록해 작년보다 0.12%포인트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출 규모 자체가 5% 증가하면서 하락세는 크지 않았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조723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680억원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은 "환율 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영향에 따른 기타 영업손익 확대와 수수료이익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순수수료 이익(1조9100억원)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금리·환율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이나 파생상품 등의 기타영업 손익(7573억원)이 작년보다 2000억원 이상 늘었다.
KB금융 계열사 중 은행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순이익(2조1876억원)이 작년보다 6817억원 증가했다.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와 증권 중개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었다.
반면 KB증권(-372억원), KB국민카드(-744억원), KB손해보험(-133억원) 등 다른 계열사는 지난해보다 이익이 줄었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밝혔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