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부터 유럽 시장에 AI 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를 본격적으로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유럽 LG 씽큐 플랫폼이 원격 제어와 IoT 연동 등 편의 기능 중심이었다면, 이번 플랫폼은 고장 예방·관리 기능까지 통합한 확장형 플랫폼으로 새롭게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씽큐 AI는 새로운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형태로 지속 제공하는 ‘씽큐 업(ThinQ UP)’과 제품 상태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안내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관리·점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먼저 ‘씽큐 업’은 반려동물 고객을 위한 펫케어 기능, 건조기 건조 단계를 5단계에서 13단계로 세분화하는 미세 건조 조절 기능 등 생활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이어 ‘씽큐 케어’는 냉장고 온도 이상, 도어 미세 열림 등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달하고, 원격으로 AS센터와 연결해 자가조치나 신속한 서비스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사용자 패턴 가전 맞춤 설정 ‘스마트 루틴’, 세탁·건조 연동 기능 ‘스마트 페어링’, 사진 입력으로 조리법을 안내하는 ‘AI 레시피’ 등 생활 편의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유럽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도 준비했다.
스페인에는 세탁 후 구김과 냄새를 방지하는 ‘Fresh Keeper’, 독일·프랑스에는 생활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한 ‘AI Saving Mode’ 에너지 절약 기능을 도입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참가해 현지 방문객들에게 AI 가전의 높은 사용성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뒤에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와 관리를 지원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씽큐 AI’는 글로벌 AI 가전 경쟁 구도 속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함께 스마트홈 플랫폼의 선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인간과 가정별 맞춤형 경험을 강조하는 ‘공감지능’과 대화형 AI, 그리고 구독형 케어서비스 확대를 내세우고 있으며, 삼성은 기기 범용 연결성과 TV 중심의 AI 홈허브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프리미엄과 혁신을 중시하는 유럽, 중저가 시장이 확대되는 중국, 그리고 구독형 모델이 주목받는 북미 등 지역별로 전략을 달리하고 있다.
LG는 유럽 시장에서 인버터 모터, 고효율 컴프레서 등 자체 부품 기술력과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능, 프리미엄 디자인, 통합 플랫폼 씽큐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공감지능’, 연속 대화 AI ‘ThinQ On’, 맞춤형 추천 시스템 ‘고메AI’, 구독형 서비스 강화 등은 유럽 소비 트렌드와와 맞물리도록 설계됐다.
또 EU에 진출할 때는 필수적으로 친환경 규제에 맞춰야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유럽의 에너지 효율 규정(ErP)이 있다.
특히 데이터 보호 규제(GDPR)와 AI법의 요구에 따라 개인정보 활용 동의 절차, 위험 기반 영향평가, CE마크 적합성 평가 등도 병행해야 하며, 이는 향후 유럽 내 AI 가전 확산에서 중요한 관건이 된다.
이러한 규제와 사회적 인식 향상에 따라 고효율·저전력 가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의 장수명화·재활용성·친환경 인증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의 확산도 AI 가전의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건강관리, 낙상 감지, 비접촉 제어와 음성 대화, 이동성 지원 등 고령층 맞춤형 혁신 제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와 IoT 기반 가전은 가정 내 에너지 관리, 헬스케어, 보안 등으로 확장되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은 케어서비스, 유지보수 구독, 맞춤형 진단 등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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