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프랑스 현지 대표 백화점들과 잇따라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섬은 26일 프랑스 파리의 ‘사마리텐(Samaritaine)’과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매장 오픈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매장 이름은 각각 ‘타임 파리’와 ‘시스템옴므’다.
매장 정식 오픈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두 달간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사마리텐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인수 후 약 1조 원을 투입해 리뉴얼한 프랑스 대표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신진 패션 브랜드가 집결한 핵심 유통 채널이다.
이번 팝업은 국내 패션 브랜드가 사마리텐에서 진행하는 첫 공식 팝업스토어로, 한섬은 타임 파리의 글로벌 오프라인 진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섬은 내년 1월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인 라파예트에 ‘시스템옴므’ 정식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파리 마레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를 개점하고, 라파예트 오스만본점에서는 여성복 ‘시스템’ 장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유통·패션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시스템 팝업스토어는 계약 기간이 통상 3개월임에도 1년간 운영되며 월 매출 톱5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해 이번 정식 입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섬은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를 시스템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로 전환해 유럽 신규 고객 확보와 쇼룸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시스템 파리 매장은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고 매출 목표 대비 130%를 초과 달성하며 현지 고객층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40여 년간 국내 패션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10여 년간 준비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아시아 등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