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훈풍에도 불구, 국내 투자심리 위축…주말 앞두고 관망세 확산
29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하락 전환하며 3,180대에서 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3,200선을 넘어 상승 출발했으나, 연속된 외국인 현·선물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1,390원선을 기록했다.
◆ 외국인 매도, 지수 하락 주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6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억원대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는 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 대형주 부진 속 일부 업종 선방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낙폭을 완화했다. 조선·증권·지주 업종 일부 종목은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와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 지배구조 개편 기대 종목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제약, IT서비스가 약세를 기록하며 지수 전반을 끌어내렸다.
◆ 환율 상승, 관망세 확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390.1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환율이 소폭 상승한 것이다.
대신증권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 회피 심리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됐다”며 “증시에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투자심리 위축, 단기 조정 가능성
뉴욕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 외국인의 연속 매도세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형 호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 조정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 요약:
29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3,186.01로 마감했다. 일부 조선·지주 종목은 강세를 보였지만 대형주는 부진했다. 원/달러 환율은 1,390원선을 기록했고,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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