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러시아 인터넷 기업 얀덱스에서 분사한 기술 회사 네비우스 그룹과 최대 194억 달러에 달하는 다년간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
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계약은 2031년까지 유효하며,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와 액셀 파트너스 등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AI 수요 급증에 따른 용량 부족 해소 노력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간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신규 데이터 센터 건설 및 서버와 네트워킹 장비 확충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말까지 용량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비우스에게는 엄청난 기회
이번 계약은 AI 열풍을 활용해 데이터 센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네비우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
네비우스는 계약 발표 후 주가가 50%가량 급등했으며, 이미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계약으로 2026년에 AI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크게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 세부 사항 및 향후 계획
네비우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뉴저지주 바인랜드에 위치한 새로운 데이터 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용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는 이번 거래와 관련된 자본 지출을 계약을 통해 확보한 현금과 계약을 담보로 한 부채로 충당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한 원래 계획보다 훨씬 빠른 성장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에 대한 전략은 추후 시장에 공지할 예정이다.
▲ 글로벌 AI 클라우드 전쟁의 새로운 국면
AI 열풍으로 구글, 아마존 등 경쟁사 역시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MS는 오픈AI와의 협업 및 자체 애저(Azure) 서비스 수요 급증을 감당하기 위해 외부 파트너십까지 확대하는 양상이다.
이번 계약은 AI 시대의 주도권은 단순한 모델 경쟁이 아닌, 막대한 컴퓨팅 인프라를 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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