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인터, 하수열 재활용 지역난방 시스템 수출

이겨레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하수열을 활용한 난방열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는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다바달라이 부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재개발 주거지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측은 2026년 상반기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경제성과 기술력이 확보되면 하반기부터 15년간 건설·운영 뒤 이전(BOT) 방식으로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규 건설되는 약 4000세대 규모 주택단지에 지역난방이 공급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몽골의 지역난방 공급사업 MOU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몽골의 지역난방 공급사업 MOU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한편 울란바토르는 겨울철 난방을 위해 주로 석탄을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포스코인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는 이미 서울 탄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열 활용 지역난방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강남구 약 2만 가구에 연간 20만 4900Gcal의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환경 친화적 에너지 사업 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그룹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해외에 적용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몽골을 포함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코인터내셔널#하수열#난방#MOU#폐열#지역난방#재개발#몽골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