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파워시스템·삼성중공업, 천연가스 시스템 공동개발

이겨레 기자

한화파워시스템과 삼성중공업이 FLNG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천연가스 액화공정시스템 ‘SENSE’ 전용 기어식 컴팬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ENSE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 기술 자립을 위해 자체 개발한 액화공정시스템이다.

여기에 한화파워시스템의 대형 컴팬더 제작 역량을 결합해 국산화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액화·저장·하역하는 초대형 해양 플랜트로, 이번 협약에서는 여기에 기어식 컴팬더를 추가한다.

컴팬더 내부에는 가스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컴프레서’와 냉각 및 동력 생산을 수행하는 ‘익스펜더’가 통합되어 있다.

FLNG 핵심 장비 '컴팬더' [한화파워시스템 제공]
FLNG 핵심 장비 '컴팬더' [한화파워시스템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FLNG 핵심 액화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2026년 초까지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며, 핵심 목표는 총 세 가지다.

먼저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활용해 범용성을 높이고, SENSE 공정 내 회전기 장비 수를 줄여 모듈을 경량화, 끝으로는 국산화를 통한 납기를 단축한다는 설명이다.

한화파워시스템 임창우 장비개발센터장(CTO)은 “FLNG 액화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비용 절감,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민준호 상무는 “이번 국산화 시도가 한국 조선산업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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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FLNG#SENSE#삼성중공업#천연가스#액화공정#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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