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시장이 9월에도 둔화 흐름을 이어가며, 실업률은 약 4년래 최고 수준인 4.3%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지표로, 투자자들과 정책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 9월 신규 고용 5만 명 예상…최근 3개월 평균 수준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중간값에 따르면, 9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3개월간 평균 고용 증가 수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달과 동일한 4.3%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다.
▲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고용지표 발표 지연 가능성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고용지표 발표는 미국 회계연도 마감일(9월 30일)까지 의회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
정부가 일시 폐쇄되면 미 노동통계국(BLS)의 경제지표 발표도 중단된다.
이 경우,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는 무기한 연기되며, 연준이 적시에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줄어들게 된다.
▲ 연준, 올해 첫 금리인하 단행…추가 인하 가능성 주목
연준은 올해 들어 첫 금리 인하를 이달 단행했다.
이는 노동시장 둔화와 경기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조치였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29일 종료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향후 발언이 예정된 연준 위원으로는 필립 제퍼슨, 수전 콜린스, 오스턴 굴즈비, 로리 로건, 존 윌리엄스 등이 있다.
이들의 발언은 금리 향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 기업 고용 수요 위축…8월 구인건수 감소 전망
노동시장 수요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높은 수입관세 등 비용 증가 요인을 상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10월 1일 발표 예정인 8월 구인건수(JOLTS) 지표는 2021년 이후 최저 수준 중 하나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노동시장 수요가 계속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도 주목…경기 전반적 흐름 반영
이번 주에는 9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해당 지표는 기업 심리를 반영하는 선행지표로, 경기 둔화 혹은 회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 정치 불확실성, 셧다운 협상 ‘촉각’
한편, 10월 1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정치권의 막판 협상이 주목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의회 양당 지도부 4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월요일 백악관 회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동에서 예산안 합의 여부에 따라 고용지표 발표, 공공 서비스 운영, 경기 대응 등 여러 방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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