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한국 기업의 원활한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을 출범시키고, 주한미국대사관에 '한국 투자자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전담 데스크는 한국 기업인을 위한 맞춤형 비자 상담을 제공하며, 10월 중 가동될 예정이다.
▲주한미국대사관, '한국 투자자 전담 데스크' 설치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미국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내에 'Korean Investor Desk'(가칭)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전담 데스크는 한국 기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비자 안내 및 상담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상세 내용은 미국 측이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미국의 경제 및 제조업 부흥에 기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인적 교류를 원활히 하려는 양국의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B-1 비자 및 ESTA 활동 범위 명확화
이번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양국은 B-1(단기상용) 비자로 가능한 활동의 범위를 명확히 했다.
미국 측은 한국 기업이 미국 내 투자 과정에서 구매한 장비의 설치, 점검, 보수 활동에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한,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해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은 사실 확인 자료(팩트시트) 형태로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입국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혼란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 당국과의 협력 체계 구축
한미 양국은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
한국 측의 제안에 따라, 미국 지역의 우리 공관들과 미국 이민법 집행기관(이민세관단속국ICE, 관세국경보호청CBP) 지부 간에 상호 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협력 체계는 한국 기업인들이 현지에서 겪을 수 있는 입국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과제 및 지속적 협의
이번 합의는 한국 기업인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지만, 양국은 근본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했다.
한국 측은 이번 개선 조치를 넘어 비자 제도 자체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기했고, 미국 측은 입법적 제약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차기 회의를 조속히 개최하여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