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에 구동모터코어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장 가동을 계기로 아시아·북미·유럽을 아우르는 3대 생산 거점을 완성하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총 941억 원이 투입된 이번 공장은 10만㎡(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으며, 10월 시제품 생산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해당 공장에서 연간 생산되는 구동모터코어는 자동차 약 120만대를 제작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EU는 2035년부터 신규 자동차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도록 하는 ‘배출 제로’ 정책을 추진 중으로, 전기차 비율이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포스코인터는 국내에서 250만 대, 멕시코 350만 대, 인도 30만 대를 포함해 2030년까지 연간 750만 대에 달하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으로, 포스코그룹의 무방향성 전기강판과 자체 개발한 ‘엠프리(Em-Free)’ 기술이 적용된다.
엠프리는 미량의 접착제를 사용해 적층하는 방식으로, 기존 돌기 연결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진동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3년까지 전기차 3500만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어 수주를 확보했으며, 폴란드 공장을 통해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생산 예정인 168만대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동모터코어 사업 매출 역시 올해 4500억 원에서 2030년에는 1조 5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은 “폴란드 공장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전기차용 강재, 배터리 소재, 부품 등 그룹 차원의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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