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전 앱에 확대 적용…유럽·한국은 제외
메타가 오는 12월 16일부터 자사 생성형 AI 도구와의 사용자 대화를 콘텐츠·광고 추천에 활용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정책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주요 앱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AI와의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존의 ‘좋아요’·팔로우 기록과 결합해 더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7일부터 공지…‘옵트아웃’(거부) 불가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달 7일부터 사용자에게 해당 정책 변경을 공지하지만, 정책 거부(옵트아웃) 선택권은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이번 변경은 메타 AI를 사용하는 사용자에 한해 적용된다.
▲ 음성·텍스트 대화 모두 수집…추천·광고에 반영
사용자가 메타 AI와 주고받는 음성 또는 텍스트 대화 내용은 기존 데이터와 함께 콘텐츠 추천과 광고 타깃팅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하이킹(등산)’에 대해 AI와 대화하면 향후 하이킹 그룹, 친구의 등산 소식, 등산화 광고 등을 볼 수 있는 식이다.
크리스티 해리스(Christy Harris) 메타 프라이버시 정책 매니저는 “사용자 상호작용은 단순히 피드와 광고 개인화를 위한 추가 입력값이 될 것”이라며 “현재 이 데이터를 활용할 첫 서비스들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 민감정보는 광고 타깃팅 제외…EU·한국 적용 제외
메타는 종교·성적 지향·정치 성향·건강·인종·민족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광고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고와 콘텐츠 추천 경험은 ‘활동 데이터’ 중심으로 차별화되며, 사용자는 광고 선호도 설정 등 일부 컨트롤권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12월 16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되지만, 영국·유럽연합(EU)·한국은 적용에서 제외된다.
▲ 메타 AI 월간 사용자 10억 명…“개인화·엔터테인먼트 강화”
메타는 현재 자사 AI 도구가 월간 10억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올해의 핵심은 경험을 심화하고, 메타 AI를 개인화·음성 대화·엔터테인먼트에 강점을 가진 선도적 개인 AI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메타는 지난달 연례 ‘커넥트(Connect)’ 행사에서 내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소비자용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하는 등 하드웨어 기반 AI 서비스 확장에도 나섰다.
▲ 빅테크 경쟁 속 독특한 접근…AI 대화 기반 광고 ‘메타가 처음’
구글·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도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수익화를 꾀하고 있지만, AI 채팅 상호작용 데이터를 다중 플랫폼에서 콘텐츠·광고 개인화에 활용하는 것은 메타가 처음이다.
업계는 메타의 대규모 실험이 향후 개인화 마케팅과 프라이버시 논란 모두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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