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유럽 시장에 공식 선보이며 글로벌 신소재 B2B 사업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한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K 2025(K Show 2025)’에 참가해 퓨로텍을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쇼는 미국 NPE,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올해는 66개국 3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가전, 모빌리티, 건축자재, 의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을 함께 선보이며, 항균·항곰팡이 소재 기술력을 강조했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자재에 소량만 첨가해도 미생물에 의한 악취와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유리 파우더 형태의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 시장에 출시한 오븐 제품에 이 기술을 처음 적용했으며, 현재까지 420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해 연간 4500t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바 있다.
LG전자는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유럽은 ‘살생물제관리법(BPR)’, 미국은 ‘연방살충제법(FIFRA)’에 따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만 유통할 수 있기에 인증 절차가 까다롭지만, 한 번 진출하면 그만큼 경쟁자가 적은 장점도 존재한다.
앞으로 LG전자는 지난달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와 맺은 협약을 통해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인증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를 개발할 방침이다.
LG전자 백승태 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신소재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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