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10조 클럽' 복귀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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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10조1천억원)를 크게 웃도는 12조원대를 기록했다.

매출도 분기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선 86조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 상반기 침체됐던 반도체 사업이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6천800억원) 대비 158.55%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천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사업부별 실적이 공개 되지는 않았으나,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천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3분기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커지는 '반도체 수퍼시이클' 초입기를 맞고 경쟁력을 회복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부문에서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가 폴더블 신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4조원보다 36% 높인 73조원으로 예상했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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