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오경숙 기자

- ‘작은 거인들의 노래 동행’… 발달장애인 연주자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

[작은 거인들의 노래 동행 공연 포스터]
[작은 거인들의 노래 동행 공연 포스터]

안양의 지역 정체성과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단장 박영린)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발달장애인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작은 거인들의 노래 〈동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안양 지역의 전통 민요와 노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7시 그레이스홀(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5층)과 10월 29일(수) 오후 5시 도담홀(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1층)에서 각각 열린다.

1995년 창단 이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모 심는 소리’, ‘담바구 타령’ 등 안양의 전래 음악을 무대화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 연주자와 작곡가들이 직접 참여해 멘토 작곡가와 협업으로 창작곡을 선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비장애인 연주자들과 함께 꾸미는 합동 오케스트라 무대는 서로의 음악적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따뜻한 ‘동행’의 의미를 전한다.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박영린 단장]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박영린 단장]

박영린 단장은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 민요와 노동요를 시민들과 나누며 무형문화재 보존의 가치를 되새기고, 동시에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사회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031-381-71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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