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평가 시스템 '비원스' 개발

백성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평가 서비스 ‘비원스(B.on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원스는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잔존 용량, 전압, 온도 등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5분 이내에 빠르게 상태를 파악하는 간편 진단, ‘퀵 스캔’과 실제 충전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를 분석하는 ‘파워 스캔’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용량 및 설비, 셀 편차, 배터리 퇴화 정도를 검사하고 파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배터리 성능 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국내 중고 전기차 플랫폼 ‘리볼트’와 협력해 비원스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보험·금융 등 신규 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전기차 거래를 활성화하고, BaaS 분야의 고객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한편 BaaS는 배터리를 소유하는 대신 서비스로 이용하는 사업으로, 전기차와 ESS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차 사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BaaS 사업에는 배터리 스왑과 주기적인 업그레이드, 운영 및 정비 통합 관리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유럽 역시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부담 경감을 위해 BaaS를 대안 모델로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최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전기차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여겨졌던 열폭주 현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LG 에너지솔루션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최신 BMS가 적용된 차량에서는 화재 발생률이 기존 대비 25% 줄어들었다는 보고 역시 존재한다.

이 외에도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입지를 상승시킬 것으로 BaaS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 진단과 잔존가치 평가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앞으로 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시장 표준으로 잡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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