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KT,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개발

이겨레 기자

LG전자가 KT와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AI와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상용화와 함께 통신 보안 기술을 고도화해 초보안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KT와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사가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초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 등이 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Qubit)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며, 중첩이나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자 통신 공동연구 MOU [LG전자 제공]
양자 통신 공동연구 MOU [LG전자 제공]

일례로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가 손상을 입어 탈취가 불가능해진다.

 LG전자는 해당 통신방법이 미래의 개인 기본통신뿐만 아니라 AI홈,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대부분 산업에서 더 뛰어난 통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한다.

KT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 제영호 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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