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상풍력, 강재 공급,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는 이를 위해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상풍력 공동 개발, 해상풍력용 강재 공급, LNG 조달 및 공급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규 에너지 분야 공동 사업 발굴 및 워킹그룹을 구성하게 된다.
현재 포스코인터는 전남 신안 지역에서 14.5MW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풍력 발전 사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 해상에 3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동해권역 해상풍력 공동 개발에도 참여해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에퀴노르는 국내에서 울산 해역에서 750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반딧불이’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퀴노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퀴노르 관계자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에너지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상풍력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큰 축으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육상과 달리 바람이 일정하고 강하게 부는 해상에서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다른 친환경 에너지원보다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동해와 남해 해역을 중심으로 부유식과 고정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 중이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바다 위에서 운전되는 부유식 풍력발전은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도 설치할 수 있어, 기존의 고정식 발전보다 설치 입지의 제약이 적은 것으로 주목을 받는다.
또 육상풍력발전과 비교해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나 토지 훼손 우려가 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정부는 해상풍력 기술을 활용한 수출 사업을 장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비 12GW 규모를 자체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품과 소재를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분야는 해상풍력 설치선으로,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한국산 설치선의 점유율이 99%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러한 해상풍력 인프라가 향후 국내 기업의 해상풍력 EPC 계약 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해상풍력 산업은 아직 높은 설치·유지 비용과 기술 진입장벽으로 인해 전문 장비와 내염 소재, 정밀한 유지보수 시스템이 더 고도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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