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에 반도체와 세트 부문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1조 원, 영업이익 12.2조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DS(Device Solutions) 사업에서는 HBM3E(고대역폭 메모리)와 서버 SSD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33.1조 원, 영업이익 7조 원이라는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SoC(System on Chip)를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나, 시장 전반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은 정체됐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과 함께 실적이 개선됐다.
현재 HBM3E는 전 고객사 대상 양산 판매 중이며, 차세대 제품인 HBM4 샘플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출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폴더블 신모델 갤럭시 Z 폴드7의 판매 호조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 48.4조 원, 영업이익 3.5조 원을 달성했다.
TV 제품군은 Neo QLED, OLE,D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지속됐지만, TV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생활가전 역시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끝으로 하만과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 매출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하만의 실적은 매출 4조 원과 영업이익 4000억 원이며, SDC는 매출 8.1조 원, 영업이익 1.2조 원이다.
아울러 3분기 R&D 투자도 확대해 3분기 누적 기준 26.9조 원의 R&D 비용을 집행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분기 계획으로 삼성전자는 AI 산업에 대응해 HBM3E와 고용량 서버 DDR5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시스템LSI는 프리미엄용 SoC와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을 본격화하고 가동률 향상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2026년 역시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HBM4 1c 캐파 확대를 추진하고, 2나노 신제품 및 HBM4 베이스다이(Base-die) 양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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