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세에 힘입어 증가 폭이 확대되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68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7천명(1.3%) 증가했다.
가입자 수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19만 명 이상을 유지하였으며,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 서비스업 고용증가 견인
산업별로는 내수 개선 영향으로 서비스업 고용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22만 7천명 증가하며 전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보건복지업(11만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숙박음식업(2만7천명)의 증가 폭이 확대됐다.
또한 도소매업의 감소 폭이 완화되며 서비스업 전체 증가 폭 확대에 기여하였다.
예술·스포츠·여가(2600명)와 협회·개인서비스(5000명)에서도 고른 증가세가 나타났다.
다만 정보통신업(-7천명)과 도소매업(-1천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윤정혜 고용노동부 고용동향분석팀장은 "보건복지업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업 부문은 보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관련 일자리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제조업은 5개월 연속 감소세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만 4천명 줄었으며 감소 폭도 전월보다 확대되었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 4천명으로 0.4% 감소했다.
자동차 산업의 증가 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금속가공 및 기계장비 산업의 감소 폭이 확대되며 제조업 전반의 고용 부진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증가한 업종은 의약품(2600명), 의료정밀광학(1000명), 반도체 포함 전자·통신(500명) 등에 그쳤다.
특히 전기장비(-1500명)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제외할 경우, 제조업 가입자 수는 2만 9천명 감소하여 내국인 고용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업도 1만 7천명 감소하였으나,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 폭은 소폭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혜 팀장은 "제조업 부진이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관세 영향을 받는 업종과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의약품과 보건 관련 부문 제조업은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청년층 고용난 지속
연령별 동향을 보면, 30대(8만명), 50대(4만3천명) 늘었으며 60세 이상 가입자는 18만6천명(7.0%) 증가하며 고령층 고용 확대가 뚜렷했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9만명)과 40대(-2만2천명)는 지속적인 감소세다.
청년층은 인구 감소의 영향과 더불어 제조업, 정보통신, 도소매업 등 주요 산업에서의 가입자 감소 영향이 겹치면서 고용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고용률은 54.9%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고, 30대는 72.1%로 0.3%p 감소했다.
반면 50대 이상은 60.6%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20대 실업률은 5.4%로 0.2%p 오르며 청년층 고용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도니다.
▲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감소, 지급액은 증가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7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5천명(-16.2%) 감소했다.
이는 추석 명절로 인한 고용센터 근무일수 감소(-2일)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 모든 산업에서 신규 신청자 감소가 나타났다.
반면, 구직급여 지급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6억원( 4.9%) 증가한 1조 4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월 실업인정건수 증가와 1인당 지급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 고용24 신규구인 감소 구인배수 하락
공공고용서비스망인 고용24를 이용한 신규구인인원은 14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4천명(-19.2%) 크게 감소하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18천명), 사업시설관리,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구인 감소 폭이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42로 전년 동월(0.49) 대비 하락했다.
이는 기업의 인력 수요가 위축되고 노동시장 내 구직난이 심화되었음을 시사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