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부, 1600억원 규모 방산 지원 펀드 조성

이겨레 기자

정부가 방위산업의 전방위적 육성을 위해 대규모 펀드를 구성한다.

방위사업청은 방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방산수출펀드' 출범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800억 원씩 출자해 총 16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모펀드에 재정을 출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 자금을 매칭해 자펀드를 결성해 기업에 투자하는 ‘모·자 펀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1호 자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정부 재정을 투입해 방산 분야 정책형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기존에는 민간 출자만으로 조성된 ‘방산기술혁신펀드’가 주된 기업 투자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앞으로 ‘K-방산수출펀드’는 방위사업 중소·중견기업 중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과 그 협력기업, 시장 진출 잠재력이 있는 방산기업 등이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펀드 운용사 설정은 다음 달 중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1호 자펀드 운용계획을 확정한 후 진행하게 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총 400억 원 규모의 1호 자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들어가며, 하반기 600억 원, 2027년 600억 원 규모의 2·3호 자펀드를 신속히 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대규모 펀드#방산수출펀드#27일#방산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