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백화점·마트 중소기업 판매 수수료 평균 20% 상회

음영태 기자

중소기업들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하며 평균 20%를 초과하는 판매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최고 38%, 롯데백화점 36%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그 외 갤러리아 백화점 33.0%, 현대백화점은 26.0%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25%로 동일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중소기업 900개(백화점 입점 500개·대형마트 입점 400개)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 입점 형태별 수수료 차이

백화점 입점은 특약매입(67.2%)이 주를 이루며 평균 수수료율 23.7%로 높다.

반면 대형마트는 직매입(76.3%) 비중이 크고 평균 20.5% 수준이다.

생활용품·잡화와 의류 부문에서 백화점 수수료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백화점
[연합뉴스 제공]

▲ 온라인 성장의 매출 영향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온라인 유통 확대를 매출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생활용품·잡화 업체의 34.4%가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지난해 대형마트 입점업체 37.5%가 매출 감소를 보고했으며 매출이 증가했다는 답변은 21.5%에 그쳤다.

▲ 직매입 마진율 실태

직매입 거래에서 백화점 평균 마진율은 23.9%, 대형마트 20.4%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백화점의 거래 마진율이 더 높게 형성되는 경향을 보였다.

홈플러스가 최고 40%, 롯데마트 35%로 높았으며, 생활용품·잡화와 식품 부문에서 마진이 두드러졌다.

▲ 지점 폐점 피해와 애로

대형마트 입점업체 7.8%가 지점 폐점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홈플러스(12.9%)와 이마트(10.0%) 납품업체 피해 비율이 높았으며, 판로 축소와 거래 지연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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