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지난 4일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성통신의 특성상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통신 환경을 고려할 때 가격 경쟁력에서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타링크는 서비스 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위성과 전용 안테나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지상 기지국이 아닌 위성을 중계 지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바다 한가운데나 산간, 오지, 비행기 내부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요금제는 주거용과 비즈니스용으로 구성된다.
주거용 요금제는 월 8만 7000원으로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며 다운로드 135Mbps, 업로드 40Mbps 속도를 지원한다.
주거용 라이트 요금제는 월 6만 4000원에 다운로드 80Mbps, 업로드 15~35Mbps 수준으로 저속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지만, 이용자 밀집 시간대에는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동 중 사용 가능한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옵션 월 14만 4000원 또는 50GB 제한 월 7만 2000원으로 구성됐다.
웹 브라우징, 영상 시청, 게임 플레이 등은 무리 없이 가능하며, 속도는 국내 LTE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용 인프라의 초기 설치 비용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안테나·공유기·전원장치가 포함된 ‘스탠다드 키트’는 55만 원이며 배송비 3만 2000원이 추가된다.
또 해외에서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경량 장비 ‘스타링크 미니’는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스타링크의 가정용(B2C) 시장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국내 5G 보급률이 높고, 가정용 인터넷 역시 월 2만 원대 가격에 이용 가능해 스타링크의 부담이 크다는 시선이다.
다만 기업과 공공 부문의 경우 스타링크 활용이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해운·항공처럼 지상망 설치가 어려운 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텔링크와 KT SAT이 공식 리셀러로 선정돼 B2B 계약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링크는 최근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해상용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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