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11월 기준 수출입물가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10월 대비 3.7%, 전년 같은 달 대비 7.0%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457.77원으로 2.4% 상승하며 수출입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 수출물가,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견인
세부적으로 보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DRAM 등)가 전월대비 7.2%, 전년 같은 달 대비 19.5% 오르며 수출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경유, 제트유) 역시 전월대비 4.9% 올랐다.
대표 품목으로는 DRAM(11.6%), 은괴(5.1%), 가정용 냉장고(9.0%) 등이 있다.
'1차 금속제품'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 수입물가, 국제유가 하락에도 환율 상승 영향 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6%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평균 64.47달러로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중간재(3.3%), 원재료(2.4%), 자본재(1.5%), 소비재(1.8%) 등 전 품목군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플래시메모리(23.4%), 수산화리튬(10.0%), 알루미늄정련품(5.1%) 등이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 수출 물량지수 6.8% 상승, 무역지수 개선
11월 수출 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0.5%), 운송장비(13.4%)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했다.
수입 물량지수도 1차 금속제품(40.7%), 화학제품(7.0%)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출 금액지수는 9.1% 상승, 수입 금액지수는 0.7% 상승에 그치며 무역수지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 교역조건 개선…순상품교역조건 5.8% 상승
2025년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8% 상승,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0% 상승해 교역 여건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수출 가격 상승(2.1%)과 수입 가격 하락(-3.4%)의 복합적 효과이며, 수출 물량 증가(6.8%)도 소득교역조건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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