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공지능 기업 오픈AI에 약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는 아직 협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논의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오픈AI의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조 달러 가치에 도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아마존까지… 파트너 다변화 전략
이번 논의는 오픈AI가 기존의 비영리 구조에서 탈피해 자금 유치에 적극 나선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조를 공익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외부 투자 유치 및 컴퓨팅 자원 확보에 대한 제약이 대폭 완화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오픈AI의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 클라우드 고객에게 오픈AI 모델을 독점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 오픈AI, 아마존의 AI 칩 ‘Trainium’ 활용할 듯
이번 협상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오픈AI가 아마존의 AI 반도체 '트레이니엄(Trainium)'을 채택할 가능성 때문이다.
이 칩은 현재 AI 연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구글의 경쟁 제품이다.
이는 오픈AI가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연산 자원 확보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며, AI 반도체 시장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챗GPT, 아마존 앱에 통합될까?…기업용 서비스 논의도 병행
오픈AI는 이번 협상에서 챗GPT의 기업용 버전을 아마존에 판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마존 자체 앱에 챗GPT 기능을 통합하거나, AI 기반 쇼핑 추천 기능 등과의 직접적인 연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향후 AI 기술의 커머스 활용도에 대한 주요 이슈로 부각될 수 있으며,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경험과 오픈AI의 언어 모델 기술이 결합될 경우 소비자 경험의 변화도 예고된다.
▲ 대규모 자금 유치 본격화… 추가 투자자 참여 가능성도
해당 협상은 단독 투자가 아닌, 더 큰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참여는 오픈AI의 새로운 펀딩 라운드의 초석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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