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2.5% 오른다…서울은 4.5%

음영태 기자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이 각각 올해보다 2.51%, 3.35% 상승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된 표준지 60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 호의 공시가격(안)을 발표하며 이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진행한다.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토대로 최종 확정하게 된다.

▲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3.35% 상승… 서울 4.89% 상승률 최고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3.35% 상승했다.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4.89% 상승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경기(2.67%), 부산(1.92%), 대전(1.85%), 충북(1.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0.07%, 전남은 0.31% 상승에 그쳐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용도별로는 상업용(3.66%), 주거용(3.51%), 공업용(2.11%), 농경지(1.72%), 임야(1.50%) 순으로 상승률 차이를 보였다.

표준주택 공시가
[연합뉴스 제공]

▲ 표준주택 공시가격 2.51% 상승… 서울 4.50%로 가장 높아

2026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2.51% 상승했다.

서울(4.50%), 경기(2.48%), 부산(1.96%), 대구(1.52%), 광주(1.5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제주는 0.29% 하락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내에서도 고가 주택과 상업용지가 밀집한 지역의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전체 평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연합뉴스 제공]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위 수성... 한남동 주택 313억 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2026년 공시가격(안) 기준 ㎡당 1억 8,840만 원을 기록했다

표준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313억 5,000만 원에 달해 전년(297억 2,000만 원) 대비 약 5.5% 상승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 역시 전부 서울 용산구, 강남구, 서초구에 몰려 있으며, 1위는 용산구 한남동의 철근 콘크리트 단독주택으로 313억 5,000만 원에 달한다.

▲ 정부24 통해 공동주택 가격 확인서 전국 무료 발급

이번 발표에서는 공동주택가격 확인서를 ‘정부24 ’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전국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울 외 지역은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있었지만, 이제는 실시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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