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2% 물가 상승 목표 달성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며, 추가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본 경제가 오랫동안 겪어온 ‘물가 및 임금 정체’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 “임금-물가 선순환 구조 정착”… 2% 목표 달성 임박
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노동 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가운데, 최근 몇 년 사이 기업들의 임금 및 가격 설정 행태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임금 인상을 동반한 2%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이 꾸준히 다가오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일본 경제가 물가와 임금이 거의 변하지 않던 이른바 '제로 노름(zero-norm)'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 정책 금리 30년 만에 최고치…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둬
일본은행은 지난주 정책 금리를 0.75%로 인상하며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우에다 총재는 향후 경제 상황과 물가 전망이 일본은행의 예상치와 일치할 경우 통화 정책을 추가로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를 점진적으로 더 높여갈 수 있다는 강력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로 해석된다.
▲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적절한 속도의 정상화 추진”
우에다 총재는 적절한 속도로 통화 정책을 조정하는 것이 물가 목표의 연착륙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확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금리 인상이 단순히 물가를 잡기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일본 경제를 정상적인 금리 환경으로 되돌려 경제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장기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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