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 CNS·NH농협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이겨레 기자

LG CNS가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29일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 네오(NEO)’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가운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계약 금액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금액은 양사 간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고, 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4월까지 총 27개월이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H농협은행의 고객 계좌, 금융거래, 금융상품 등을 처리하는 핵심 IT 시스템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재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금융거래 시스템을 업무 단위별로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

LG CNS 사옥 [LG CNS 제공]
LG CNS 사옥 [LG CNS 제공]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서비스는 정리하고 기능을 재배치해 시스템을 경량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 적용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부분적인 수정과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용 코어뱅킹 시스템을 새로 구축한다.

기능별로 계층을 나눠 설계하는 레이어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서비스 업데이트와 수정이 유연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 CNS는 여기에 AI 보안 전문 설루션 ‘시큐엑스퍼 AI’와 시스템 검증 설루션 ‘퍼펙트윈’을 적용해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LG CNS는 기존 NH농협은행 IT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금융 시스템 구축 경험과 기술력, AI·클라우드 기반 AX 사업 역량, 글로벌 뱅킹 사업 경험 등 종합적인 경쟁력이 이번 대형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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