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DX, LLM 기반 기업용 AI 플랫폼 'P-GPT 2.1' 도입

이겨레 기자

포스코DX가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P-GPT 2.1’을 제공한다.

포스코DX는 기업 맞춤형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P-GPT 2.1 서비스를 통해 기업 내부 업무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P-GPT는 업종 특화 용어와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로,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방식으로 질문하면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을 제공하는 구조다.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기반으로 보안이 중요한 사내 환경에서도 데이터 외부 유출 없이 자체 인프라 내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3년 9월 오픈AI의 챗GPT에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한 ‘P-GPT 1.0’을 도입한 바 있다.

현재 37개 그룹사에서 약 2만 명의 임직원이 P-GPT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사내 지식 검색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업용 업무 AI 플랫폼 'P-GPT 2.1' [포스코 DX 제공]
기업용 업무 AI 플랫폼 'P-GPT 2.1' [포스코 DX 제공]

한편 기업용 생성형 AI는 개인용 서비스와 달리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보안, 거버넌스, 업무 시스템 연동을 전제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사용자의 정보 탐색이나 콘텐츠 생성 중심의 활용과 달리, 기업 환경에서는 민감한 내부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가 핵심 요구 사항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기업용 생성형 AI에는 내부 데이터에 대한 접근 제어와 권한 관리, 사용 이력에 대한 감사 로그, 학습 데이터의 비식별화와 같은 보안 기능이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동시에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과정과 결과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야 하는 점도 개인용 서비스와 구분되는 요소로 꼽힌다.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기업용 생성형 AI는 고객관리시스템(CRM),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 웨어하우스, 개발 도구 등과 API를 통해 연계돼 실제 업무 흐름 속에서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위해 업종이나 조직 특성에 맞춘 모델 학습과 세부 설정이 가능하도록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포스코그룹이 2023년 도입한 P-GPT 1.0은 이러한 기업용 생성형 AI의 초기 형태로 분류된다.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하되, 그룹 내부의 문서와 규정, 매뉴얼 등 사내 지식 정보를 연계해 참조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외부 공개를 전제로 하지 않은 내부 전용 ‘프라이빗 GPT’ 개념으로 운영되며, 기업 환경에 맞춘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모델과 보안 중심 구조를 강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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