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글의 AI 조직 딥마인드와 협력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는 대규모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고도화해 온 전문 연구 조직이다.
머신러닝과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이어왔으며,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알려진 ‘알파고’ 개발 조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양사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보유한 로보틱스 기술과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복잡한 로봇 제어를 위한 AI 모델 연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입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새로운 아틀라스를 기반으로 로봇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0월에는 국내 피지컬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와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등을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개발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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