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물과 IT 제품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농산물·IT 중심의 물가 상승세 지속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7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0.3~0.4%)를 유지한 수치다.
특히 신선식품이 전월 대비 7.5% 급등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IT 제품이 1.4% 오르며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 상승하며 생산자 단계의 물가 부담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 사과·감귤 등 농산물 가격 급등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사과(19.8%)와 감귤(12.9%) 등 농산물이 5.8% 올랐으며, 닭고기(7.2%)를 중심으로 축산물도 1.3% 상승했다.
수산물 역시 기타어류(13.2%) 등이 오르며 2.3% 상승세를 보였다.
▲공산품, 전자·금속 중심으로 상승
공산품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D램(15.1%)과 플래시메모리(6.0%) 등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2.3%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1차 금속제품(1.1%)도 가격이 올랐다.
반면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경유(-7.3%)와 나프타(-3.8%)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은 3.7% 하락하며 공산품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 서비스 및 공공요금 완만한 상승
서비스 부문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금융 및 보험서비스(0.7%)의 상승에 힘입어 전월 대비 0.2% 올랐다.
주식 거래 증가 등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2.0%) 상승으로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0.7% 올랐고, 햄버거·피자(1.8%) 등 외식 물가가 포함된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도 0.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산업용 도시가스(1.6%)와 하수처리(2.3%) 요금이 인상되면서 전월 대비 0.2% 올랐다.
▲ 2025년 연간 생산자물가 1.2% 상승
작년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서비스(1.7%), 농림수산품(1.3%), 공산품(0.6%) 등이 일제히 상승하며 전체 물가 수준을 끌어올렸다.
국내에 공급되는 물품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각각 0.7%, 1.5% 상승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