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내국인들의 해외증권 직접 투자가 급감했다.
20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와 일반법인이 해외 주식이나 채권 등 외화증권에 직접 투자하면서 결제한 금액이 47억7천300만달러로 2007년 81억200만달러에 비해 41%나 감소했다.
외화증권 결제건수도 8만6천694건으로 2007년(9만7천349건)보다 11% 줄었다.
투자대상 국가별로는 미국 투자액이 2007년 13억2천만달러에서 지난해 14억9천800만달러로 13%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중국시장이 72% 급감(3억3천만달러→9천400만달러)한 것을 비롯해 일본증시 70%(17억7천만달러→5억3천600만달러), 유로증시 49%(32억7천400만달러→16억7천700만달러) 등의 감소율을 보였다.
증권예탁결제원 박용조 국제결제파트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침체국면을 맞으며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도 감소했다"며 "세계적인 위기감 속에서도 선진국 선호현상으로 미국 투자액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화증권 결제액은 국민연금이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수한 2005년 118억9천만달러로 최고액을 기록한 뒤 2006년 87억3천800만달러로 줄기 시작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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