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정환상상플러스 욕설방송, ‘편집자 잘못 Vs MC 입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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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상상플러스에서 욕을 한 장면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영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으나, 개그맨 이수근(34)과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던 신정환(34)은 "녹화 처음 하나. 개XX"라고 한 욕이 여과 없이 방영되었다.

또 신정환이 욕설을 내뱉은 것이 이지애 아나운서가 설명하고 있는 장면에서 나와 어느 누구를 향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지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후 방송내용은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신정환과 '상상플러스' 제작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21일 "공중파에서 개XX라는 욕이 말이나 되나. 그것도 버젓이 우리말을 소개한다는 간판을 단 프로그램에서 말이다", "예전에 있었던 이휘재 씨 손가락 파문을 그새 잊으셨나"면서 "제작진이 편집을 제대로 잘하든지 MC들 입 조심을 좀 시키든지 좀 더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다.

이에 제작진은 "실제로 신정환 씨가 욕설을 했는지 확인 중이다. 편집은 열 명 가까이서 하는데 왜 그걸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편집상 들리지 않아 방송에 나간 것이다. 당사자인 신정환 씨에게도 실제로 욕설을 했는지 사실 확인을 해야할 것 같다. 어떤 의미로 한 것인지 앞뒤 상황도 알아볼 것이다. 만약 장난이지만 실제로 욕설을 했다만 사과를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 예능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이야기할 때 신정환의 목소리가 흘러들어갔다. 제작진이 이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만약 이 사실을 알았다면 그냥 두었겠는가. 큰 소리가 아니라 놓쳤다"고 해명했다.

한편, 네티즌 사이에서는 방송 동영상을 보고 “편집을 제대로 하던가 MC들 입 조심을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 제작진은 반성하라”고 질타했고, 어떤 네티즌은 “우리말을 테마로 내건 방송이 욕설을 방송하다니…”라고 한탄의 목소리가 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소리는 들렸는데 정말 신정환이 한 것이 맞나", "누구한테 하는 욕인가" 등의 의문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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