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할 때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직자들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필자에게도 특별히 애정이 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미래에 대한 생각과 주관이 뚜렷하고 적극적이며 겸손한 사람을 만날 때면 한가지 조언이라도 더 해 주고픈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취업상담을 했던 구직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역시 앞서 말한 애정이 가는 사람이었다. 당시 그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경기침체로 인해 신규 채용규모가 축소되고 있던 지난 하반기에 만났기 때문에 그에게 취업은 먼 이야기인 듯했다.
하지만 당시에 만났던 그는 밝고 뚝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를 높이 사는 것은 '한번 해보자. 내가 열심히 하면 어떤 일을 해도 부끄럽지 않고, 못할 일도 없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었다.
그랬던 그는 지금 수개월간의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직 기간을 거쳐 이번 달 정직원이 되었다고 전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어려움이 생기는 곳이 어디든지, 그 누가 영향을 받든지, 당신은 오직 자신만 바로잡으면 된다. 당신이 바라는 소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기만 하면 된다'
긍정적인 생각이 사그라질 때나 스스로의 소신을 잃게 되는 시점이 되면 늘 읽게 되는 책에 소개된 한 문장이 문득 떠오른다.
해가 바뀌었지만 취업시장에 낀 먹구름이 쉽게 걷힐 줄을 모른다. 연일 보도되는 뉴스에게 감원 소식과 신규인력 채용을 포기하거나 축소하겠다는 뉴스뿐,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자신의 처지며, 취업시장의 현실을 비관만 하고 있을 순 없지 않는가?
이때 필요한 것이 반드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긍정적인 마인드다. 어쩌면 앞서 필자가 말한 구직자 역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자신이 가진 소신을 지키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취업이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가짜 약을 먹고도 그 약 때문에 병이 나았다고 믿게 되는 플라세보 효과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사람의 믿음은 그 어떤 것보다 강한 힘을 가진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은 끊임없이 부정적인 현실을 만들어 내고 점점 스스로를 소극적인 자세로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록 현실이 비관적이다 할지라도 그 수렁에서 헤매지 않길 바란다.
취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 그리고 자신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취업을 가능케 한다. 물론 그 믿음의 부산물인 적극적인 행동, 긍정적인 생각 등이 없다면 단지 그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한 부분일지 모른다.
하지만 취업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해주는 것은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준비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 일은 없다. 그 준비가 자격증 취득이나 토익(TOEIC) 성적 향상이 될 수 있지만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구직자의 강한 자신감과 의지, 긍정적인 생각이다.
요즘 구직자들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고 싶다. "일자리를 희망하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어라. 그리고 그 믿음에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나의 미래는 내 안에 있다"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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