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세계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실행에 옮기고 있고,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70센트(1.7%) 오른 배럴당 40.78 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4센트(0.8%) 오른 배럴당 44.16 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통신 조사에 따르면 OPEC는 지난달 하루 2천857만배럴을 생산해 전달보다 생산량을 3.5%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달 하루 37만5천배럴을 감산했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등은 3월에도 원유 수출 감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정유사들은 밝혔다. 특히 카타르 국영석유회사는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 물량을 6-15% 가량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커리 퓨처스의 나우만 바라카트 수석 부회장은 "OPEC가 실질적인 감산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이 OPEC의 감산 의지에 회의적 시각을 가져 왔지만, 이는 잘못된 것임을 OPEC가 입증하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OPEC의 전의장인 차깁 켈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이날 리마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올 3분기에는 수요 증가로 인해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OPEC는 현재의 감산으로도 가격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을 경우, 조만간 추가 감산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75달러 선이 돼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OPEC는 내달 15일 빈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지난주 300만배럴 가량 증가한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예측했다. 미 에너지부의 공식 자료는 4일 발표된다.
금값은 1.6% 하락한 온스당 892달러에 거래됐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