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안 예인선 침몰로 5명 실종… 이틀째 수색

신안 기자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서쪽 해역에서 예인선 한척이 침몰돼 선원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과 해군은 이틀째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부산선적 342t급 예인선 정진호가 침몰된 소흑산도 서쪽 54km 해상에서 이틀째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밤새 수색작업에 대형 경비함 2척이 투입했으나 날이 어두워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었다.

날이 밝는대로 해경 경비함 3척. 해군 구축함 1척과 초계기 1대. 헬기 1대를 추가로 투입해 침몰된 정진호 선체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경은 또 정진호와 함께 통신이 두절된 3445t급 부선 석진호 선원 6명을 무사히 구조한 뒤 이날 오전 7시께 목포항으로 이송됐다.

석진호 선원 송모씨(52.갑판장)는 해경에 구출된 뒤 "지난 25일께 갑자기 해상에 돌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면서 기상상황이 악화돼 정진호가 침몰됐다"며 "침몰된 정진호에 통신장비가 있는 탓에 제대로 연락을 취할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된 석진호 선원 6명을 대상으로 정진호 침몰 상황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정진호와 석진호는 지난 23일 부산항을 떠나 중국 산둥성 리자오항으로 항해하던 중 통신이 두절되자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서 26일 오후 8시30분께 정진호의 침몰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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