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성룡, 등려군과 헤어진 이유 과연 친구들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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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성룡이 일전 중국 봉황위성TV 인기 토크쇼 '노예유약(魯豫有約)'에 출연해 가장 사랑했던 여자인 등려군과 결혼하지 못했던 원인은 주위 친구들 때문이었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성룡(청룽·成龍)은 토크쇼에서 "등려군((덩리쥔.鄧麗君)과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며 "미국에서 나도 혼자였고 그녀도 혼자였다. 첫 만남 이후 자연스럽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가까와졌고 만나서 사진 찍고, 밥 먹고, 영화 보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위 친구들이 고귀하고 조용한 성격의 등려군보다는 임봉교를 더 좋아했다. 임봉교(린펑차오·林鳳嬌)는 내 친구들과도 잘 지냈다"며 친구들이 "임봉교야 말로 우리 형수가 될 사람이다"는 말을 많이 했고 따라서 성룡도 임봉교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에 중국 일부 언론은 "내가 성룡이었다면 친구의 말 때문에 결혼 상대를 바꾸겠느냐?" "내가 등려군이었다면 남자친구의 친구를 위해 나를 바꾸겠느냐?" "나는 임봉교와 등려군 가운데 누구에 더 가까운가?" 등 내용의 설문조사를 하는 등 성룡 발언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이와 관련 한 언론은 "고인을 두고 할 말 아니다"며 성룡이 등려군과 맺어지지 못한 것은 등려군의 어머니의 반대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등려군의 어머니는 딸이 연예계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몹시 반대하셨다는 것. 등려군 또한 효도가 지극한지라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성룡과의 애틋한 사랑을 가슴 깊이 묻고 결별을 선택했다는 것.

이 언론은 성룡이 지금에 와서 "등려군과 헤어진 이유가 친구들 때문이었다"고 밝히는 것은 세간의 이목을 끌고자 하는 조작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그가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성룡은 지난해 8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임봉교와 애정이 없다"며 등려군과는 "당시 남녀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사랑 없는 연애를 했다"고 밝혔으며 성룡의 아들 방조명(房祖名: 팡주밍)도 "어릴 적부터 화장실에서 눈물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자주 보아왔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밖에도 성룡과 8년간 열애해 온 미셸 임은 성룡이 미국으로 건너가 임봉교와 교제하면서 파경을 맞았으며 독신을 선포,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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