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차지영의 창업이야기]여성창업 성공사례 ‘끈기․노력 없으면 창업 못해요’

강하고, 섬세한 우먼파워 여우들의 창업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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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살의 주부 김미정(38) 씨는 남편과 함께 홍대 앞에서 경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다. 이후 신도림에서 퓨전요리주점 ‘오꼬만’가맹점을 운영하면서 불황임에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영업마인드로 영업에 열중을 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한번 실패를 맛보아 다시 시작하기가 여간 쉽진 않았지만 남편과 함께 의지를 다져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업종을 정하고, 시장조사도 하고, 사업계획도 세우고,  오픈하기 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초기 창업자금이 부족했지만 김 사장은 주부만의 끈기로 본사와 B급 상권에 56㎡(약17평)짜리 권리금 없는 점포를 찾아내 기대와 우려 속에 오픈을 했다.

결과는 대 성공, 하루 매출 120만원의 예상 밖의 매출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김 사장은 긴장을 풀지 않고 영업에 계속 몰두하며 개업한지 2년이 지났는 대도 월매출 3000만원을 꾸준히 유지하며 매출원가, 영업운영비․인건비 1,900만원을 제외한 순이익 1100만원을 벌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의 먹거리 파동, 물가상승으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했지만, 퓨전요리주점은 해산물관련요리들이 많아 먹거리 파동에 전혀 흔들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고, 본사가 갖춘 물류시스템과 간편한 조리시스템으로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 사장은 ‘창업을 쉽게 생각하고 있다면 당장 포기하라’면서 ‘여자가 하기엔 힘든 업종이라 100번은 더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만 남편의 도움과 끈기와 노력으로 여기 까지 왔다.’면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듯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행운의 여신이 여성의 편을 들어주신 것이다. 당연 노력한 자에게...

현대의 여성들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줄 알고, 지킬 줄 아는 강한 여성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들 여성의 절반은 나이와 관계없이 창업을 통한 경제활동, 사회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주부들이 자녀들의 교육비와 가정의 경제적 이유로 창업을 많이 희망해 왔지만, 이제는 젊은층의 여성, 학생들도 언론을 통해 성공한 여성CEO들이 소개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꿈을 키우고 있으며, 여성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개발원 등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업체에서도 적극 지원을 나서고 있어 여성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에게 창업은 큰 도전이다. ‘약하다’, ‘연약하다’라는 표현을 보태 말하자면, 여성은 남성보다 힘이 약하며, 대부분의 여성들은 연약하다. 그렇다고 해서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대한민국의 엄마, 아줌마들은 그 누구 보다 강하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 아닌가. 강하고, 섬세하고, 세심한 여우들의 우먼파워를 발휘해 성공창업에 도전해보자.

학생들과 주부들은 독립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창업을 선호하는 편이며, 여성들이 주로 창업하는 업종은 카페, 아이스크림전문점, 분식점, 악세서리, 피부관리 등으로 육체적노동이 적은 일이거나, 섬세함과 신속함이 필요로 하는 업종들이다. 창업시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고, 가족의 도움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가족이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가급적 체력적인 소모가 적은 아이템, 적성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고 해당분야에 지식을 습득, 관련 업체에서 현장경험, 일을 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업종에 해당되는 타겟층이 남녀노소 어느 위주인지, 창업전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확실한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변상권을 철저히 파악해야 하며 점포창업시 매장규모 선택할 때에는 여성임을 가만해야 한다. 오픈은 충분한 준비가 될 때까지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독립 창업시에는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 물품을 구하되 모든 것을 처음에 모두 준비하려다보면 자본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갈 수 있다. 지나친 자본투자는 오히려 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운영여유자금을 두고 사전 오픈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수정해 나가야 한다. 모든 일에는 기본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며, 힘있는 자신을 믿고 성공 확신을 갖는다.

돈만 있으면 창업을 할 수는 있지만 이 후엔 돈으론 손님을 끌어 들이지는 못한다. 그만큼 경영능력과 의지가 중요하다. 성공한 창업자들을 보면 창업 준비기간이 대체적으로 길다, 실패를 경험한 이들은 쓰디 쓴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그만큼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조사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준비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창업자들은 불경기가 장기화 되면서 더욱 치밀해 졌다.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쳐,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성공 창업자들의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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