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뉴욕 주가의 약세 여파로 급등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50원 상승한 1,3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8일 1,354.50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32.00원 급등한 1,36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매물이 유입되자 1,350원 부근으로 하락했다.
한동안 1,350원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오후장 들어 1,346.00원까지 저점을 낮추고서 횡보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주가의 급락 여파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금융권 손실에 대한 우려로 7,900선 아래로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억 원가량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장 초반 급락하던 주가가 상승 반전하면서 환율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가가 장중 반등하면서 환율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며 "1,350원 위에서는 매물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21.59원 급등한 1,371.44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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