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가, 증시 상승 영향 소폭 올라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추가 감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63센트 오른 배럴당 46.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로 5월 선물 거래가 종료된 WTI는 이날 장중 5주 최저치인 배럴당 43.83 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보다 1센트 내린 배럴당 49.8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뉴욕증시가 유나이티드 테크놀리지의 예상외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오르기 시작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주가가 올라야 유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점차 분명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모하마드 알리 카티비 이란 OPEC 대사가 "소비국들의 재고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과잉 공급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달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 문제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달러화는 최근의 강세 기조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1.2957 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2924에 비해 소폭 올랐고, 달러 지수 역시 86.647에서 86.421로 다소 내려앉았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애디슨 암스트롱 시장분석국장은 "5.6월 선물 판매가 초과되면서 가격이 공고화되는 추세"라면서 "이날 증시가 상승하고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주춤하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2일 주간 석유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 조사결과 원유 재고량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통신의 자체조사결과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2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 전주의 원유 재고량은 무려 567만 배럴 증가해 1990년 이후 최고치인 3억6천6790만 배럴을 기록했었다.

한편 금값은 4.80달러(0.5%) 내린 온스당 882.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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