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주가 급등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10원 떨어진 1,34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80원 내린 1,35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57.50원으로 오른 뒤 한동안 횡보했다.
이후 환율은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달러화 매도가 늘어나자 급락세를 보이면서 1,339.00원까지 밀린 뒤 낙폭을 약간 줄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급등 여파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돼지 인플루엔자(SI) 등 악재를 딛고 나흘 만에 급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이 1천4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원화와 주가 강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과 GM대우의 선물환 만기가 3개월 연장될 것이라는 소식 등도 달러화 매도를 부추겼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입으로 1,340원 선은 유지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수입업체의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주가 강세로 역외세력과 수출업체의 매물이 분출하자 손절매도가 촉발됐다"며 "주가에 연동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29.19원 급락한 1,384.88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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