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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켐 자선기금 vs '니나 왕의 애인'", 16조원은 누구손에?
홍콩의 아시아 최고 여성갑부, 차이나켐 그룹의 니나 왕(王如心·당시 69) 전 회장의 약 16조원의 유산을 놓고 차이나켐 자선기금과 자칭 '애인'임을 주장하는 사이에 2년여동안 끌어온 재판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홍콩 최고법원은 8주간 심리를 마친 뒤 이 사건을 판결하기로 했다.
1천억 홍콩달러라는 유산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니나 왕이 유산을 물려줄 피붙이 하나 없이 2007년 4월3일 난소암으로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니나 왕이 숨진뒤 자니나 왕의 전속 풍수사였던 토니 찬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니나 왕의 숨은 애인" 이었고 2006년 유일한 수혜자로 지정된 유언장이 있다며 공개했다.
그러나 2002년 니나 왕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가족과 차이나켐 자선기금에 넘긴다는 유언장을 남긴 바 있어 법정 공방이 2년여간 지속돼 왔다.
이번 재판의 유언장의 진위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니나 왕이 여성으로서 천문학적 돈을 가지게 된데는 부동산 재벌이던 남편 테디 왕이 1990년 납치된 이후 발견되지 않아 사망선고를 받은 뒤 니나 왕이 유일하게 남편의 돈을 상속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앞에 사람은 왜 이렇게 작아지는지…’ 그녀는 시아버지로부터도 유산의 소유권분쟁으로 8년이나 법정다툼을 겪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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