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호주서 입국한 선수, 신종플루 확진..국내 총 61명 늘어나

신수연 기자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고자 방한한 호주남자대표단 선수 한 명이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감염환자로 확인됐다.

1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4시 57분 홍콩을 경유해 CX412편으로 입국한 라크로스대표단 중 한 명(19·남성)이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 선수는 국가 지정격리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선수가 소속된 호주 대표단은 16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 선수권대회'(Asia Pacific Lacrosse Tournament)에 출전차 방한했으며, 입국 전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호주 멜버른에서 2주간 훈련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일단 선수단을 모 처에 격리한 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대회를 주최한 수원시 등과 협의해 호주 선수단을 출전시키지 않도록 최종 결정하고 호주대사관과 귀국 문제를 논의 중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거주하다 11일 입국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7살 남자 어린이 교포도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플루 환자는 확진환자가 61명으로 늘었고,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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