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고나면 뒤바뀌는’ 시총상위株… 순위싸움 치열

김지성 기자

코스피의 시가총액 4위에서 10위 사이 종목들의 순위가 이달들어 '자고나면 뒤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의 가치보다는 외국 증시의 동향이나 프로그램 매매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대한 매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시가총액 4위에서 10위까지 종목은 LG전자-한국전력-신한지주-KB금융-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LG화학 순이었다. 하지만 이틀뒤인 3일 한국전력과 신한지주가 4위와 5위로 올라선 대신 LG전자는 6위로 밀렸다. 다음날인 지난 4일에는 KB금융이 4위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지난달 19일부터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라선 현대차는 전날까지도 삼성전자와 포스코 다음 자리를 꾿꾿이 지키고 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나 중국 증시의 흐름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 왔다"며 "여기에 코스피200 지수 선물 시장의 변동성마저 커지자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을 받기 쉬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기업들의 3분기 영업실적이 발표되면서 향후 시장에 대한 시각이 수렴되면 시총 상위종목들의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