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환율 하락..1,220원대 초반(종합)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째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224.50원)보다 2.70원 내린 1,221.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내린 1,223.00원으로 출발해 1,22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강세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 감소와 기업실적 전망 상향 조정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5일째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화도 초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7.02포인트(0.43%) 오른 1,651.70에 장을 마쳤으며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 초약세 흐름과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환율은 장중 1,220.50원까지 내려갔지만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더는 하락하지 못하고 결국 1,22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의 향방이 글로벌 달러에 달렸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추가로 약세를 보이면 환율도 더 버티지 못하고 1,21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장중 연 저점인 1,216.40원(8월 4일)선까지는 하락 시도를 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1분 현재 100엔당 1,340.1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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