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마감] 이틀째↑…14개월래 최고(잠정)

外人 대거 '사자'…IT.車는 약세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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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50선에 안착했다.

 

지수가 1,650을 넘어선 것은 작년 7월 1일(1,666.46) 이후 처음이다.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는데다 기관이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2포인트(0.43%) 오른 1,65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7포인트(0.02%) 내린 1,644.31에 개장, 한동안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였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이 순매도 공세를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112억원과 3천46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5천896억원을 대거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난달 4일 5천935억원(시간외 포함)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 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당수 업종이 올랐다. 의약품(2.55%)과 의료정밀(3.66%), 전기가스업(2.61%) 등의 상승폭이 컸고 은행도 2.0%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0.51%)와 운수장비(-1.70%) 등 기존 주도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KB금융(4.07%)과 신한지주(3.37%), 우리금융(3.16%)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지만 LG전자(-4.10%)와 현대차(-2.83%), 현대모비스(-3.13%)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0.25% 강보합 마감했다.

상한가 7개 등 44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등 35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5억219만주, 거래대금은 7조4천750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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