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채권 값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75%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0%로 0.02%포인트 내렸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34%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3.54%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천333계약을 순매수하면서 13틱 오른 109.08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부각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낙폭이 커졌지만 오는 9일에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도 작용해 채권 값의 상승폭은 더이상 커지지 못했다.
현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큰 폭 조정에도 국고채 3년 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금통위 경계가 남아있고, 최근 금리 수준이 많이 내려온 만큼 금통위 이후 한국은행 총재의 멘트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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