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증시는 해외증시 강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10월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대 상승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경제지표의 호조로 1~2%대 큰 폭 올랐다.
다만 거래량이 2억주대, 거래대금은 3조원대에 그치는 등 증시 체력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어서 해외발 호재에도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 문제는 국내시장의 체력과 투자심리다. 취약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알 수 있듯 시장 체력과 심리 모두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다. 지난주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이후 지수가 탄탄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거래량과 거래대금 증가에 실패함에 따라 단기간에 방향성을 잡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사 60일선을 돌파하더라도 최근의 거래 수준으로는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 =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신흥시장 증시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기술적으로도 추가상승 가능성이 큰 모습이다. 경기민감주(株)들이 반등을 주도하는 가운데 수급상으로는 연말 포트폴리오 정비에 따른 기관 순매수가 기대된다.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1,600선 안착에 성공한 데 이어 글로벌 증시의 순항에 힘입어 본격적인 상승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 대신증권 양해정 연구원 = 경기 모멘텀과 기업이익 둔화 우려로 시장이 횡보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익 면에서는 내년 1분기가 4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 말에 나빠졌던 시장심리도 다시 좋아지고 있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 이를 뒷받침할 수급을 기다리면 되는데 장기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주요 시장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수준과 비교할 때 국내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0.3배 수준으로 매력적이기도 하고,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이후로 국내증시를 선진국 시장으로 인식한 자금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모멘텀과 주도주, 매수주체, 거래가 동반 실종됐음을 감안하면 국내증시는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기도 하고, 미국의 쇼핑시즌 특수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시도도 이어진다. 다만 짙은 관망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거래가 정체되면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 미국 소비경기의 개선 여부도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 6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기술적 대응을 우선하는 전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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