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을 항해하는 배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선박의 무게중심이 위에 있다면 작은 파도와 바람에도 전복될 수밖에 없다. 한 기업의 경쟁력 또한 이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정도를 지키고 기본에 충실한, 다시 말해 낮고 튼실한 기본기야 말로 기업이 갖춰야 할 최고의 경쟁력이다.”
지난 1955년 창업 이래 반세기 넘게 목재산업을 이끌어오고 있는 한국종합목재 최병길 대표의 경쟁력에 대한 생각이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순간적인 이해관계에 민감해지기 쉽다. 또 그때그때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최고의경쟁력이라고 평가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특히 요즘과 같이 일순간 찾아오는 위기상황과 변수들이 많을 때일수록 임기응변 하는 능력이 아니라, 배의 무게중심을 낮출 수 있는 ‘정도’가 좌초라는 위험으로부터 배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최 대표는 또 이 ‘정도’라는 것을 매사에 성실하고, 상도의를 지키며,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경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장의 이익을 쫓아 무분별하게 품목을 변경하거나 확장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거래선 확보가 아니라 눈앞의 이익만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오늘의 소비처’만을 찾는다면 배의 무게중심은 높은 곳을 향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비즈니스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우리는 사실 이해관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역사 오랜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는 매사 하는 일에 성실하고 충실한, 그리고 정도를 지키는 기업가 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한편 한국종합목재는 지난 1955년 창업을 시작으로 79년 옥산실업 설립, 81년 합판공장 가동, 94년 온돌용 ‘유니마루’ 생산 및 상표등록, 96년 업계최초 Q마크 획득, 98년 KS마크 획득, 2002년 플로어링 자동화라인 증설, 2008년 유니마루 디자인등록 및 친환경건축자재 환경마크 표지인증 획득 등의 발자취를 걸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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