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유통점들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이 닫혔던 지갑을 열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27일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물품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NRF는 보고서를 통해 "모든 분야의 소매점들에서 많은 소비자가 다녀갔다고 보고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의 다음날을 지칭하며 유통.소매업체들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HDTV와 노트북 컴퓨터, 겨울 코트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미국 전역의 유통 체인점들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판매량은 예상했던 것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298달러 짜리 휴렛패커드(HP) 노트북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고, 베스트바이는 547.99달러짜리 42인치 삼성 평면 TV로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이밖에 대부분의 미국 주요 소매체인들은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주력 상품을 내놓으며 판촉을 강화하는 등 최대 성수기를 맞아 공격적인 판매 활동을 벌였다.

이른 아침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났다고 베스트바이의 브라이언 던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지난 10월 리서치회사 BDO 세이드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형 소매점들의 마케팅 담당 임원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평균 1.8%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조사 대상 마케팅 임원들의 96%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판촉 기획행사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