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35
산수종합목재 강현규 대표
“시장 돌아가는 것이 곧 경쟁력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山水처럼이나 알 듯 모를 듯 한 산수종합목재 강현규 대표의 경쟁력에 대한 생각이다.
“수요가 있고 공급이 있어야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 시장의 흐름을 쫓아가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정보력이 가장 중요하다.”
강 대표의 모호하기만 한 이 경쟁력은 사실은 간단명료하다. 그가 사람 좋게 웃으면서 “저녁에 술친구가 많으면 된다”라고 말하는 곳에 답이 있다.
강 대표의 사무실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인 없는 사무실에 객들이 주인 행세를 하며 모여 있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만큼 시장의 정보들이 모여 재조합된 다음, 다시금 제갈길로 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으로 말하면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사랑방의 들어난 기능은 멀리에서 온 손님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기거하게 하는 곳이다. 하지만 주인은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새로운 문화와 정보를 앉은자리에서 수집할 수 있는 게 사랑방의 숨은 기능이다.
“시장은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국민들의 인식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결과는 본인의 판단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강현규 대표를 가까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그의 푸근하고 사람 좋은 웃음 속에는 세밀하고 촘촘한, 결코 만만치 않은 경영능력이 숨어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15여년 전 원목수입으로 목재업을 시작한 강 대표는 이후 한옥재 및 조경시설재 가공생산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 가압방부로까지 설치한 강 대표는 “앞으로는 우리 브랜드로 목재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앞으로 강현규 대표가 흐를 물길의 방향이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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